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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SNS 활용해야

차삐라2 2011. 10. 1. 07:45

세계 각국의 리그 경기를 보면 더비매치가 많이 있다. 연고지를 같이하는 팀들간의 경기인 더비매치는 경기 자체뿐만아니라 경기외적으로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어 현대축구 마케팅의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K리그를 보면 진정한 더비매치는 없다고 봐야한다. 그렇다고 서로에게 지고싶지않을 만큼의  두팀간의 경기가 없는것도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원과 서울의 경기이다. 두팀은 K리그 최고의 라이벌로서 이들의 경기를 '슈퍼매치'로 부르고있는데,과거부터 점점 쌓아온 뜨거운 경기들은 이제 평소 K리그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에게도 점차 인식되고있다.
하지만 이 두팀간의 경기를 더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도 여전하다. 국제축구연맹에서도 인정하는 이 경기를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연맹과 구단,팬이 각자가 할 수 있는걸 해야한다.

생각해보면 의외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IT보급이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스마트폰과 미니홈피,인터넷카페,블로그등 이런것들 중 적어도 하나는 갖고 있으며 사용할 줄 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으며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달 전부터 J리그 도쿄더비를 홍보하는 모습] 

[시즈오카 더비를 홍보하는 다카하라 선수와 아다치 리카 J리그 홍보대사 모습]

 

위 사진들은 J리그의 도쿄더비와 시즈오카 더비를 알리기위해 서포터에서부터 선수,연예인과 TV아나운서까지 더비 경기가 있는 날짜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원과 서울의 구단 관계자들은 축구단 모기업 광고에 출연하는 연예인에게 부탁할 수도 있다. 연예인들이 언제 이런 경기가 있다는 식의 사진을 팬카페나 트위터등에 올리면 그 소식은 순식간에 퍼질 것이다. 양팀의 팬들 역시 집에서나 거리에서 이런 식의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도 좋은 홍보 방법 일것이다. 자신있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열정이 가득한 이런 모습을 가식적으로 보지 않을것이다.

10월3일의 수원과 서울의 한경기에 모든 관심이 쏠릴것이다. 그만큼 두팀간의 경기가 K리그에서 얼마나 크게 자리잡고 있는지 방증할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이 한경기가 K리그의 모든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며 다른 경기들에게도 괌심이 소홀해져서는 안된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을거라고 경기 결과를 걱정할 필요없다. 득점없이 끝나면 어떤가. 재미없이 실망만 있는 경기였다면 어떤가. 미리 경기내용을 알 수 있다면 그건 스포츠로서의 자격을 잃은것이나 마찬가지다.

 

[사진=일본J리그 웹사이트 J'Goal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