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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보고 조리보고 미리보는 K리그<<전남/전북/제주/포항>편

차삐라2 2011. 2. 22. 10:54

미리보는 K리그 시리즈 마지막인 <전남/전북/제주/포항>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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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언제든지 6강 진입을 놀릴수 있는 팀중 하나가 전남이었다. 올해는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고 재길할 지 알아보자.

<이운재,이종호,레이나,안재준,남준재>

일단, 정해성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2007년 제주유나이티드를 이끈 이후 3년만에 다시 K리그로 돌아왔다. 남아공월드컵이 끝나고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바르셀로나 연수를 한다고 했었는데 최근 인터뷰에서 그곳에서 느낀점을 얘기한 걸 보니 어느정도 감독으로서 성장했는가보다.

  IN (원 소속,해당리그 국가) OUT (이적 소속, 해당리그국가) 감독
전남 이운재(수원) 방대종(대구) 황선필(대구) 
안재준(인천) 남준재(인천) 김성균(강원) 박영준(서울)
이현승(서울) 레이나(크루제이루,브라질) 이상호(제주)
김승현(대구) 송한복(대구) 이상홍(부산)
정인환(인천) 김명운(인천) 슈바(포항)
염동균(전북) 박지용(강원) 남광현(강원)
정해성
박항서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드래곤즈. 작년 전반기만해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지동원은 이제 스타가 되었고, 이영표의 후계자중 한명으로 주목받는 윤석영, 올시즌 최고신인중 한명으로 예상되는 이종호도 주목받을만하다. 슈바으로 날카로운 공격에 의문점이 있지만 안재준,남준재,레이나등 미드필드와 수비에서 선수들 영입은 좋은 결과를 보여줄수도 있다.

잘키운 유소년선수들을 데리고 FA컵에서만 우승하지말고 이제는 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해보자.

 

전북현대모터스

작년 전반기가 끝났을때 리그,컵대회,FA컵,챔피언스리르를 포함해 전관왕을 도전했었지만 결과적으로 무관으로 끝이났다. 다행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해 올해 다시 한번 도전을 하려는 모양이다.

<염동균,정성훈,이승현,김동찬,황보원>

만약 확실한 시간적 여유를 최강희 감독에게 준다면 국가대표팀 감독도 충분히 해내고도 남을듯하지만 현재로서는 아무래도 클럽감독 스타일듯싶다. 2005년부터 K리그 장수감독으로 전북을 맡고있는데 선수들을 잘 조련하기로 유명하다. 주춤했던 선수도 전북으로 오면 날아다니게 만드니 어느 선수가 최강희 감독밑으로 가고 싶지 않겠는가 올해도 감독의 능력은 의심치않는다.

  IN (원 소속,해당리그 국가) OUT (이적 소속, 해당리그국가)
전북 김동찬(경남) 정성훈(전북), 이승현(전북) 염동균(전남)
후앙보엔(베이징,중국)  황보원(베이징,중국)
김승용(G오사카,일본) 이요한(부산) 임상협(부산)
김은후(강원) 

선수구성에 있어서는 작년보다 더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않다. 권순태의 공백을 염동균이 충분히 대신할 수 있고, 최태욱 자리는 플레이가 비슷한 이승현이 제 몫을 해줄것이다. 거기에 김동찬과 정성훈의 영입은 공격력을 증대시키기에 충분하다. 세트피스 상황에 이동국,정성훈,심우연 세선수가 골대 앞에 있는걸 생각하면 상대팀들은 두려움에 떨것이다.

선수구성이 더욱 풍부해짐에 따라 국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데 큰 걱정이 없을것으로 보이는데 주요 선수들의 유출이 거의 없기에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잘 적응만 한다면 전북만한 우승후보가 더 있을까 생각된다.

 

제주유나이티드

2010년 돌풍의 주역.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제주의 돌풍을 올해도 볼 수 있을까

<최원구너,자일,신영록,강수일>

여우같은 느낌을 주는 박경훈 감독이 구자철 선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2011시즌을 만들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는데 그게 정말 가능할지 궁금해진다. 선수들에 대한 무한 신뢰와 긍정의 힘은 올해도 계속될 것 같다.

  IN (원 소속,해당리그 국가) OUT (이적 소속, 해당리그국가)
제주 강수일(인천) 최원권(서울) 이윤호(서울) 유욱진(전남)
자일 (그레미우 에스포르티보,브라질)  신영록(수원)
이상협(경남) 이상호(전남) 양세근(천안시청)
구자철(볼프스부르크,독일) 고메스(브라질)

무엇보다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 이적은 큰 공백임이 틀림없다. 그걸 새로운 선수의 영입과 조직력으로 해결해야하는데 선수영입도 괜찮다. 수원에서 신영록을 데려와 깜짝 놀라게했고 최원권과 강수일은 당장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다. 박경훈 감독이 공격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선수라고 말하는 자일까지 잘해준다면 올 시즌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지 모른다.

시즌 초반은 바쁘게 보내게 될 제주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를 처음으로 치뤄본다. 초보자인 제주가 얼마나 잘 해내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다.

 

포항스틸러스

2009년 최고 이슈메이커였던 포항은 작년 약간의 상처를 입었다. 중도에 감독해임으로 그럭저럭 잘꾸려 나갔지만 아쉬움이 남았던 한해를 보낸건 틀림없다.

<아사모아,고무열,모따,슈바>

부산 감독으로 3년을 보낸뒤 포항 감독으로 취임한 황선홍 감독. 부산 감독시절 자신이 보여준 색깔과 포항의 팀색깔이 다른데 최근 소식에 의하면 포항의 색깔 그대로 나간다고한다. 부산 3녀차에 나쁘지않은 성적을 보여준거 맞지만 포항의 레전드로서 감독의 역할을 맡은 올해 중압감없이 잘 해낼지 기대해본다.

  IN (원 소속,해당리그 국가) OUT (이적 소속, 해당리그국가)
포항 이슬기(대구) 슈바(전남)
데렉아사모아(소피아,불가리아)
송창호(대구) 조홍규(대전) 김창훈(대전)
황재훈(대전) 김바우(대전) 설기현(울산)

선수들의 이적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설기현의 울산이적이다. 설기현의 이적이 포항의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지만 그자리를 슈바나 데렉아사모아가 충분히 메꿀수 있다고 보기에 크게 실망하지 않아도 될것같다. 특히 슈바는 팬들이 인정하는 정말 좋은 공격수이다. K리그에 5년동안 있는 이유 역시 제 몫을 해주는 선수이기때문이다. 데렉아사모아는 그의 지명도를 제대로 보여줄수 있도록 K리그에 잘 적응해야할 것이다.. 전남과 함께 양대 유스시스템이 잘 된 클럽으로 유명한 포항이 올해 내놓은 신인인 고무열 역시 주목해야한다.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나갔지만 올해는 국내리그에만 집중해도 된다. 다시 한번 아시아챔피언을 꿈꿀 기회를 올해는 가져올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