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다른 방식으로 해보자.
몇 년 동안 K리그 선수들끼리 편을 나눠서 하는 올스타전을 못봤다. 일본 올스타와 2년하고 유럽클럽과의 들러리 역할 비슷하게 경기도 하면서 몇 년 간 꼭 올스타전을 꼭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문까지 생기게 되었다.
올스타전을 하면 장단점이 있겠지만 잘하면 본전이고 못하면 90분간의 그냥 뜀박질로 볼일 수도 있다. 2011년에도 불미스러운 일로 올스타로 뽑힌 선수들이 ‘사랑 나눔 릴레이’를 하게 되었는데 팬들에게 실망을 줬으니 팬들에게 다시 신뢰를 얻기 위해 좋은 결정을 내린 것 같다.
아래 자료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올스타전을 생각해 작년에 만들었던 것이다. (PPT로 만든 걸 그림파일로 옮긴것으로 부연설명은 이미지 아래에 쓰여있으며 내용에는 어색하거나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다.)
1. K리그 2011 올스타마당 - 왜 올스타마당인지는 3번 그림에 나와있다.
2. 이 자료를 만든이유 설명
3. 올스타 마당의 정의 - 모두가 모여서 한바탕 즐기자는 의미로 경기(戰)가 아닌 마당으로 표현했다.
4. 올스타 마당으로 인한 효과소개
5. 대표로 뽑힌 선수들 구성방법 - 2팀 또는 4팀으로 나눈다. 4팀인 경우 구단의 이름순으로 (강경광대 팀) – (대부상주 팀) - (성수울인 팀) - (전전제포 팀)
일반 참가자 역시 적절한 방법에 의해 선발하고,판정단을 선정한다. (판정단 선정에 관한 것은 다른 자료에서 설명)
6.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 - 전체 시간은 2~3시간으로 해도 된다. 기존의 45분-45분 경기가 아닌 각 마당마다 축구로 할 수 있는걸 겨뤄야한다. 그래서 각 마당은 짧지만 흥미를 이끌어내 몰입도를 만들고,TV중계로 인한 광고시간을 방송국에 줘 서로가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한다. 어떤 내용들이 있는가는 계속 자료를 읽어주기 바란다. 승자와 패자,1위와 꼴찌를 가릴 수 있게만들어야 하는데 그래서 2팀보다 4팀이 더 낫다고 본다.
7. 올스타 정신- 이건 순위를 다투는 경기가 아니다. 그래서 재미와 즐거움을 위해 서비스한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8. 첫번째 마당( 순서는 임시로 정했음) - 골키퍼 부문 1 - 프리킥 - 팀당 선수와 관중 여러명을 뽑아 프리킥대결을 한다. 골을 넣은만큼 팀에게 점수 1점부여. 위치를 바꿔서 할 수도있다. 4팀이 하면 양쪽 골대를 사용할 수 있고,상대팀이 벽을 설 수 있다.
9. 두번째 마당-골기퍼 부문 2 - 페널티킥 - 각팀의 골기퍼와 어린이들과의 대결이다. 어린이 9명이(나머지 3팀의 3명씩) 동시에 공을 차 넣는다. 골키퍼는 오리발을 사용하며,어린이들은 적정한 거리에서 찬다. 어린이들 공을 막는냐 막지않느냐는 골키퍼 마음. 공에는 각팀 표시를 하고 그 공이 들어간 만큼 점수 부여
10. 세번째 마당 - 골키퍼부문 - 골킥- 골키퍼의 실력을 알아보는 마당이다. 운동장 특정구역에 지름이 다른 원을 그리거나 또는 원형에 골키퍼가 찬 공이 들어가는지 판단하는 것. 들어가는 것만큼 점수획득.
11. 네번째 마당 - 참가자는 3~4명. 골키퍼가 찬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다음 참가자에게 연결하고 마지막 참가자가 슛을 한다. 점수는 골이 아니고,판정단에 의해 얼마나 멋진 동작으로 했는지에 따라 부여한다. (미리 판정단을 선정하고 판정점수도 정해둔다.)
12. 다섯째 마당- 참가자는 3명. 코너킥으로 공을 올리면 다른 참가자는 헤딩으로 공을 떨궈주고 또다른 참가자가 슈팅한다. 이때도 역시 판정단에 의해 점수를 부여받는다.
13. 여섯번째 마당 - 패스와 크로스 대결 마당 - 다섯번째 마당과 비슷하다. 참가자는 3~4명으로 역습상황을 생각하면 된다. 크로스,헤딩,슈팅 부문에서 일반 참가자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려있다.
14. 일곱번째 마당 - 쌍쌍축구 - 남녀가 손을 잡고 축구하는걸 말한다. 일반 축구와 다른점은 남자는 패스는 가능하나 킥(슛)을 하지 못하게 한다. 여자는 모든것이 가능하다. 절대로 남녀가 손을 떼서는 안된다. 서로간의 친밀도와 분위기를 높이는데 상당한 효과를 보여준다.
운동장을 중앙라인을 중심으로 2곳으로 나눈다. E,W석 쪽으로 골대를 세우고(총4곳) 공을 2개씩 준비(총4개) 선수는 여성 또는 어린이와 짝을 이룬다.(각각 11명,총44명으로) 시간 5분정도로 짧게한다.
15. 여덟번째 마당 - 장애물 대결 - 참가자는 짝수로 선발 - 운동장에 4팀이 나란히 서고 릴레이식으로 깃대를 지그재그로 반대편까지 가면 다음 참가자가 장애물사이로 공을 한번에 차 통과시키기를 2~3번 한다.
순위대로 점수부여
16. 아홉번째 마당. - 헤딩 패스 - 각팀에서 많은 참가자가 위 그림처럼 나란히 선후 헤딩으로 연결해 얼마나 빨리 반대편까지 보내는지 측정. 이때 공이 떨어져도 그자리에서 다시 시작한다.
17. 정식 경기 - 선수와 연예인,유명인사등이 참가해 경기를 한다. 시간은 길지 않아야하며,골 세러머니는 재밌어야 하는것은 당연하다. 축구묘기나 쿠폰,경품등을 제공한다. (쿠폰,경품도 크기나 값에 따라 다르게 제공한다. 예로, 아이스크림이나 햄버거 쿠폰이라면 입장권 뒷자리가 000으로 끝나면 주는식)
18. 장애인,외국인 근로자,종교인 등 평소에 볼 기회가 없었던 분들을 초청한 올스타 마당의 가치를 높힌다.
19.하프타임 마당-생일인 분들을 경기장 가운데로 모이게 한후에 생일 축가를 모두가 함께 불러준다.(이때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관중들에게 미리 알려서는 안된다.또, K리그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사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광판으로 내보낸다.
20. 축구 생일케익 예. (이미지에 사진 출처있음)
이외에도 축구로 보여줄 수 있는게 많이 있을것이다. 평범한 경기로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보다 기억에 남을만한 올스타마당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