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주절주절 ==

2012년 K리그 중간 결산 보고서 - 첫번째

차삐라2 2012. 9. 6. 08:33

30라운드까지의 2012K리그를 정리한 글이다. 모든 기록은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의 데이터를 토대로 직접 만든 것으로 기록 입력 시 오타, 누락 등의 오류와 연맹의 기록 누락 등을 포함시키는 등 연맹 공식기록과 다를 수 있다. 또한, 자료를 분석하는데 있어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사소한 기록이 K리그와 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2012년 K리그 중간 결산 보고서 - 두번째  http://blog.daum.net/dmhjblog/3272
2012년 K리그 중간 결산 보고서 - 세번째  http://blog.daum.net/dmhjblog/3273
2012년 K리그 중간 결산 보고서 - 마지막  http://blog.daum.net/dmhjblog/3275

 

 

 

종합기록

 

 30R까지 서울이 1위인 가운데 두 자리 승리를 한 팀은 11위 성남까지다. 반면 한자리 패배는 6팀뿐이다. 홈에서 두 자리 승리는 서울과 전북뿐이며, 원정 두 자리 승리 팀은 없다. 홈 성적이 좋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이지만 강원, 대전, 상주, 성남, 전남, 전북의 경우 오히려 원정에서 더 좋았다. 상대적으로 홈 성적이 좋은 팀은 대구와 수원으로 원정 승점보다 17점이 많았다.

 홈경기를 기준으로 전체 240경기 중 홈 승리는 전체 100경기 41.7% , 무승부 60경기 25%. 홈 패 80경기 33.3%였다. 홈 팀이 승점 1점이라도 얻을 확률이 66.7%였다. 라운드별로 보면 4R, 25R는 무승부가 없었고, 20R는 홈 승리가, 22R는 원정 패가 한번도 없었다.

슈팅수 당 유효슈팅 수를 보면 전북이 54.9%로 가장 높았고 성남 50.1%, 부산이 50.0%로 절반을 넘었다. 가장 낮은 팀은 상주로 36.6%였고, 대전 38.7%, 대구 40.3% 순서였다.

 

최다 / 평균 / 최소

 30R 240경기에서 616골이 나와 평균 2.57골을 기록했다. 작년 시즌과 비교해 보면 2011년에는 30R 240경기에서 656골로 평균 2.73골이었다. 16R에서 29골로 가장 많았고, 26R12골로 가장 적었다.

 경기당 평균 기록을 보면 슈팅 22.26, 유효슈팅 10.11, 파울 34.67, 경고 4.28, 퇴장 0.05개였다. 코너킥은 8.79, 프리킥 38.80, 골킥 17.05, 오프사이드 4.14, 페널티킥 0.30개였다.

 최다/최소 기록을 보면 최다 팀이 최소 팀보다 슈팅에서 1.69, 유효슈팅은 1.76, 파울은 1.52, 경고는 1.91배로 많았다. 코너킥의 경우도 1.35, 프리킥 1.39, 골킥 1.33, 오프사이드 1.52배로 높았다.

 

순위변동

 매 라운드마다 순위가 바뀌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부동의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한 경우도 있었다. 전반기를 전후로 해 상위팀의 경우 큰 변화가 없는가 하면, 하위권 팀들의 변동이 큰 편이었다.

 상위 스플릿에서는 전북과 서울의 선두싸움과 수원과 울산의 3,4위 경쟁, 5위를 두고 포항이 막판 힘을 내면서 부산과 제주를 따돌렸고, 경남의 경우 뒷심을 발휘하며 8위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위 스플릿에서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것은 인천으로 마지막에 상위스플릿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최하위에서 9위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대전도 시즌 초반 줄곧 최하위였지만 결국 13위에 위치했다. 하지만 12위부터 16위까지 승점 4점차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득실차 / 결과분포

 득점과 실점차 횟수를 보면 무승부가 60, 1점차가 108, 2점차 44, 3점차 23, 4점차 1, 5점차 1, 6점차 3회였다. 1점차는 전체의 45%를 차지했는데 그 중에서도 1-0 결과가 48회로 44.4%였다. 6점차 경기는 3회로 광주, 서울, 제주로 6-0으로 승리했고, 전남은 광주와 제주에게 6실점을 했다.

 각 점수대 별로 보면 1-0경기가 가장 많고 이어서 2-1, 2-0 순이였고, 한 경기당 양 팀 합계로 나온 골 수를 보면 3골이 나온 경우가 59회로 전체 1/3이었다.

 팀별 결과 분포를 보면 0-0 경기를 가장 많이 한 팀은 부산으로 8회였다. 1-0은 포항으로 7, 2-02-1은 서울로 각각 5회씩이었다. 반면 0-1 패배는 전남이 6회로 가장 많았고, 1-2는 광주와 상주가 6회였다. 5골 이상을 넣은 경우가 가장 많은 팀은 3회로 전북이었고, 부산과 대전은 5실점 이상을 2번씩 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득실차만 고려했을 때 1점차 승리가 많은 팀은 울산으로 12회였다. 2점차 승리는 서울과 수원이 6, 3점차 승리는 전북이 5회였다. 1점차 패한 경우는 강원과 상주가 11회로 가장 많았고, 2점차는 경남과 대전이 6, 3점차는 강원과 대전이 4회씩이었다.

 

선제골과 전반결과에 따른 승무패

 위 자료 중 왼쪽은 선제골을 넣은 결과에 따른 승무패 현황이며, 오른쪽은 전반전 결과에 따른 승무패 현황을 나타낸 것이다.

 홈/원정에 상관없이 선제골을 넣어 승리를 한 경우는 151경기로 전체 62.9%였고, 득점 후 무승부가 14.6%, 득점 후 패는 12.1%, 득점없는 무승부는 10.4%였다. (실점의 경우 반대로 보면 된다.) 선제골을 넣어 승리를 가장 많이 챙긴 팀은 전북으로 16회다. 강원과 광주는 먼저 실점해 패한 경우가 16회였다. 실점을 했지만 역전승을 거둔 경우가 가장 많은 팀은 서울, 성남, 포항으로 각각 4회씩이다. 그러나 반대로 먼저 득점을 했지만 역전패 한 경우는 광주가 6회로 가장 많았다.

 홈에서 먼저 득점을 하면 최소한 역전패 하지 않은 팀은 대전, 부산, 서울, 성남, 수원,울산, 인천, 포항이었다. 홈에서 먼저 실점을 해 역전승을 한번도 하지 못한 팀은 강원, 광주, 대전, 부산, 전남, 전북이었다. 홈에서 0-0 무승부가 없는 팀도 상주, 서울, 수원, 울산이었다.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으면 역전패 하지 않은 팀은 대구, 대전, 전남, 포항으로 포항의 경우 원정에서 먼저 득점하면 패한 경우가 없다.

 

 홈/원정에 상관없이 전반전을 리드한 채 승리한 경우는 103경기로 전체 42.9%였고, 리드 후 무승부는 60경기 25%, 뒤졌지만 승리한 경기는 177.1%, 리드 후 무승부는 229.2%, 전반 무승부가 경기 후까지 계속된 경기는 3815.8%였다. ( 나머지는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전반을 리드해 승리한 경우가 가장 많은 팀은 전북으로 14회였다. 전반은 무승부였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한 경우 울산과 인천이 8회씩이었다. 반면에 전반은 앞서갔지만 패한 경우는 포항이 4회로 가장 많았다. 무승부의 경우 리드했지만 비긴 경우는 대구가 4, 전반 무승부가 끝까지 이어진 경우는 부산과 인천이 8회씩이었다. 전반은 뒤졌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경우는 광주, 수원, 울산, 제주가 3회씩이었다. 전반을 리드했지만 결국엔 패하고 만 경우를 보면 광주가 5회로 다른 팀들에 비해 훨씬 많았다. 전반을 무승부로 마쳤지만 패하고 만 경우는 대전이 9회로 가장 많았다. 전반을 리드당한 것이 끝까지 이어진 경우는 강원이 14회였다.

 

 홈경기를 보면 전북은 전반을 리드당한 경우가 없었고, 인천은 전반 무승부가 승리가 이어진 경우가 5회로 가장 많았다. 홈에서 전반을 리드만 하면 패하지 않은 팀은 11팀이었고, 반대로 전반을 리드당한 채 마쳐 승리하지 못한 팀은 8팀이나 돼 홈에서의 전반 리드 중요성을 보여줬다. 원정경기를 보면 리그 최하위 강원의 경우 리드만 하면 꽤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울산의 경우 전반 무승부를 승리로 마친 경우가 5회로 가장 많았고, 성남과 포항은 전반 불리함을 승리로 이끈 경우가 2회씩이었다. 대구의 경우 전반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승부로 마친 경우가 3회나 됐고, 광주는 전반을 리드하지 못하고 패한 경우가 5회나 됐다.

 

득실 시간대

 연맹에서도 시간대별 득점을 정리했는데 15분 간격과 전후반 추가시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위 자료는 10분 간격과 후반 추가시간으로 나눈 표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후반 30분대가 83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전반 30분대 68회였다. 탐색전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나서서 결정을 지으려는 모습에서 나온 경향으로 추측된다.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한 경우는 32회로 강원과 경남을 제외하고 각 팀에서 한번 이상 있었고, 그 중 전북이 4회로 가장 많았다. 반면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한 경우가 없는 팀은 부산과 울산뿐이었고, 가장 많이 실점한 팀은 강원으로 5회였다.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보면 종료까지 남은 시간이 4분에서 종료 직전까지 다양했다. 그중 1분을 남겨놓고 득점한 경우가 13회로 가장 많았고 득점 후 종료된 경우도 3회나 있었다. 이런 득점이 가져온 결과를 살펴보면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가 승리로 이어진 것이 14회로 가장 많았고, 어떤 식이든 승점을 얻은 경우가 30회였다. 그러나 득점에도 불구하고 승점을 얻지 못한 경우도 2번이나 있었다.

 또한, 전반 5분내 득점한 경우도 19회였다. 서울과 제주가 3회씩이었고 대구와 수원은 이 시간대에 없었다. 가장 빠른 시간에 득점한 선수는 서울 최태욱으로 55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8초에 고명진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했고, 경기는 승리로 이어졌다.

두자리 수를 기록한 시간대가 있는데 강원은 30분대 실점, 경남과 전남은 30분대 득점, 전북은 전반 10분대 득점, 제주는 후반 10분대 득점과 30분대 실점이 그렇다.

 

2012년 K리그 중간 결산 보고서 - 두번째  http://blog.daum.net/dmhjblog/3272
2012년 K리그 중간 결산 보고서 - 세번째  http://blog.daum.net/dmhjblog/3273
2012년 K리그 중간 결산 보고서 - 마지막  http://blog.daum.net/dmhjblog/3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