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이사, 일반재단법인 일본경제연구원 전무이사인 호지센타(傍士銑太 )씨가
'백년구상이 있는 풍경'으로 연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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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http://blog.daum.net/dmhjblog 원문 : http://www.j-league.or.jp/document/hoji/1209-123.html
(123) 풍경 표시 (風景印)
런던 올림픽 축구 경기는, 6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모든 입장 티켓에는 경기장 외관이 픽토그램 (그림문자)으로 그려져 있다. 특징을 잘 파악해 한눈에 어딘지 아는 디자인으로, 스포츠 문화의 오랜 전통을 느낄수 있었다.
일본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우체국의 "풍경 표시 (風景印 )"다. 정식명칭을 "풍경이 들어간 날짜 표시"의 일종이다. 단, 우체국의 창구에서 "풍경 표시 (風景印)를 찍어주세요"라고 부탁하지 않으면 찍히지 않는 특수한 소인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처음 사용된 것은, 의외로 오래된 1931년 후지산 우체국과 후지산 북우체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담없이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 바로 보낼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던 시대에, 방문한 그 지역의 그림엽서를 사용해, 친구나 지인에게 그 자리에서 보낼 재미로 고안됐다. 도시의 우체국마다 독자적으로 도안화 할 수 있었다. 전국에 약2만4천개 있는 우체국 중, 현재는 약 절반의 우체국에 설치되어있다.
도안의 테마로서 우체국이 있는 도시의 자랑이 채용된다. 명소 고적, 명산품, 역사 (무장, 성, 불상등), 저명인, 음식, 철도, 온천, 동물, 지역 산업등 다양하다. 모양도 원형만 고집하지 않았다. 아사히카와카와바타(旭川川端) 우체국의 북극여우의 얼굴, 하코타테카미야마(函館神山) 우체국의 오징어, 모미지(もみじ) 우체국 (이츠쿠시마厳島신사)의 단풍,초후(長府)역전 우체국(야마구치山口)의 복어등 독특함을 겨룬다. "풍경 표시(風景印)의 안내인" 古沢保씨는, 도안에서 그 도시의 역사를 매울수 있다는 점에서, 풍경 표시(風景印)는 "시대의 증언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예를들면, 이전에는 코라구엔구장(後楽園球場)였던 토쿄 코이시카와 (小石川) 우체국의 도안은, 지금은 토쿄돔으로 바꼈다. 쿠마모토에서는 인기인 쿠마몬(クマモン)이 채용되는 등, 지금도 새로운 도안이 각국 명지에 탄생하고 있다.
J리그의 경기장을 디자인의 일부로 집어넣은 우체국도 늘어나고 있다. 카시마 우체국에서는 카시마신궁과 함께 카시마경기장과 선수가 그려져 있다. 닛산경기장을 배경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신요코하마 역전우체국외 3곳, 니가타현청내 우체국에 가면, 알비렉스의 홈경기장 :동북전력 빅스완 경기장이 들어간 풍경 표시(風景印)를 찍을수 있다.
풍경 표시 (風景印 )의 홈타운은 시,정,촌보다도 작은 친근한 생활 영역 단위다. 가장 가가운 우체국에 경기장 풍경표시가 있다면, 발을 옮기는 서포터의 즐거움도 늘어나고, 원정 관광은 한층 즐겁울 것이다.
역내, 호텔내, 관청내등, 우체국의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 도시 내에 경기장이 있다면, 그 안에 우체국을 만들어 경기가 있는 날도 영업한다. "경기장 내 우체국"에서 경기장 풍경표시 (風景印 )가 찍힌 "경기장 그림엽서"를 낸다. 때로는 한순간에 보낼수 있는 사진 메일도 좋지만, 경기의 감동과 추억을 손으로 전할수 있는 도구도 소중히 남기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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