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클래식 3팀이 태국으로 날아간다. 비슷한 시기에 2013 시즌을 위해 경남,부산,전남이 전지훈련지로 태국을 선택했다. 이제는 꽤 익숙해진 국가로 인식되는 태국에서 K리그클래식 3팀은 과연 무엇을 남기고 돌아올까
[부산이 참가하는 Chang Chonburi Invitation Cup 2013. ☞ 일정및 대진 ]
선수친 J리그
우선 태국 입장에서 축구로는 한국보다 일본이 더 가깝게 느껴질것이다. 지난해 이미 J리그와 업무협정을 맺은 태국프리미어리그는 각 리그의 팀간 제휴도 이뤄지고 있다.
J리그 팀 중 이와타,세레소오사카,나고야도 태국으로 가 1~2주간 머물게 된다. (쇼난은 예정) 이와타는 무앙통유나이티, 세레소오사카는 방콕글라스FC와 제휴를 맺었으며 각각 경기가 예정돼있다. 나고야의 경우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후 모기업인 토요타가 스폰서인 TOYOTA PREMIER CUP 2012에서 부리람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할 예정이다.
K리그 클래식은 뭔가를 남기고 와야한다.
기존 K리그에 대해 태국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는 AFC챔피언스리그가 대부분이었다. 4년간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은 그들에게 분명 큰 영향을 줬을 것이며, 또한 자극제가 됐을 것이다. 그동안 K리그 입장에서는 태국이라는 시장을 노릴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두 리그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맺지는 못했다.
전지훈련을 타지에서 지낸다는 것은 그곳에 도움을 주고 또는 받기도 한다. 이는 단순히 과거 국내에 유럽 명문구단이 이벤트로 경기하러 왔다가는 그런 모습과 다르다. 외지인인 K리그 클래식 3팀이 머물면 그곳은 적지않은 지역활성화 도움받는다. 게다가 J리그 축구를 알기 시작한 태국에게 K리그 클래식 축구가 어떻게 다른지 알릴 기회가 된다. 이번 전지훈련이 만족할 만한 결과로 이어지면 후에 또다시 찾게되고, 그 지역은 이전과 다른 대접을 하게 된다. 작은것부터 시작된 교류는 큰 결과를 낳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런 의미로보면 올해 3팀이나 전지훈련지로 태국으로 가는 이때가 그동안 뒤쳐져있던 태국시장에 한발이라도 따라잡을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일지도 모른다.
태국은 K리그로서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서아시아는 오일머니로 인해 개척을 하기 어렵다. 중국과 일본은 이미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K리그 클래식이 노릴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곳이 태국이다. K리그 클래식 3팀이 작지만 뭔가를 남기고 돌아온다면 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태국에서 팀이 원하는 걸 얻었다면, 반대로 뭔가를 반드시 남기고 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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