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이사, 일반재단법인 일본경제연구원 전무이사인 호지센타(傍士銑太 )씨가
'백년구상이 있는 풍경'으로 연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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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http://blog.daum.net/dmhjblog 원문 :http://www.j-league.or.jp/document/hoji/1210-125.html
유럽축구에 흥미를 가진것은 지금으로부터 44년전. 월간 축구잡지에 게재됐던 각국 리그의 성적표에는, 쭉 도시의 이름이 나열되있었다. 기업 이름이 당연한 일본축구리그 (JSL)와 프로야구와는 다른, 신선한 호쾌감과 커다란 놀라움을 느꼈다.
미국 태생의 프로스포츠는, 연고지 이름에 애칭을 더해 엔터테인먼트성을 느낄수 있다. 일본의 정보는 애칭만 받아들여, 넓은 합중국의 어디를 연고지로 하고있는 팀인가를 알기어렵지만, 미국내에서는 유럽과 다르지 않고 연고지제의 강한 스포츠문화로 전해지고있다.
현지에서 오는 TV의 메이저리그 중계를 보자. 화면 좌우 점수표기는, 일본에서 친숙한 레드삭스, 카디날스, 오리올스, 타이거스등의 애칭이 아니라, BOS (보스턴), STL (세인트루이스), BOL (볼티모어), DET (디트로이트)처럼 연고지의 약칭이 사용되고 있다. 경기장 외야펜스로 눈을 돌리면, 타구장의 중간 경과를 알리는 보드에도, 같은 도시몀 약칭이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NBA (전미프로농구)와 NFL(전미프로풋볼)등 다른 프로스포츠의 전달법도 같다.
재밌는 것은 선수 유니폼 가슴에 있는 문자가 홈과 어웨이로 구분돼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애칭은 친한 사이에서 상대를 부를때 암호와 같은것. 지역의 팬,서포터로 가득찬 홈에서는, 애칭과 엠블럼 이 있는 것을 착용한다. 한편, 홈을 떠났을때 팀과 팬을 잇는 연은, 연고지의 이름이었다. 어웨이에서 사랑하는 도시의 이름을 가슴에 새긴 유니폼을 입고 함께 사운다.
애칭의 존재는 축구 세계에서는 일반적이지 않다. 21화에서 소개한대로, 유럽 클럽도 경기장도, 애칭은 오랜 역사 속에서 자연스럽게 붙여져왔따. 대도시 런던에 있는 클럽은, 연고지명과는 다른 이름으로 친숙해진곳이 많다. 그런 클럽의 하나인 아스널을, 독일에 있을때 본 유럽챔피언스리그 중계화면에서는 "A · London"이라고 전했다.
애향심은 세계공통의 언어다. J리그 그 자체를 말하는 언어는, 이 20년간 지켜온 '연고지"를 두고 그외에는 없다. 도시대 도시의 구도로서, 지역에 뿌리내린 스포츠를 전달하는 곳에, 문화는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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