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최선을 다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최고가 되지 못한 경우 2인자라는 말을 쓰게된다. K리그에도 그런 구단이 있었다. 바로 FC서울에게 따라붙는 꼬리표가 2인자였다.
그리고 시즌 내내 2위론을 내세우면 선두를 달려왔던 제주유나이티드.
시즌 시작전에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제주의 돌풍은 엄청났었다.
1차천을 2-2로 비기며 용호상박의 경기를 보여주었던 두 클럽간의 경기가 오늘 2인자와 2위의 두 클럽이 또 만나 마지막 진정한 1위를 가르는 경기를 했다. 최고를 가리는 경기인 만큼 수준높은 경기력은 보는이로 하여금 눈을뗄수 없게 만들었다.
앞서가던 제주, 서울은 결국 2인자로 남을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 그런 지겨운 2인자 꼬리표를 떼버렸다. 2-1의 대역전극을 만방에 알리면서 2010 K리그 챔피언이 된 FC서울. 그들이 오늘 힘껏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는 2010년 최고의 클럽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2인자 꼬리표를 단 FC서울과 2위론의 제주유나이티드, 오늘 이경기는 단순히 순자에만 구속되어 보여줬던 경기가 아니었다. 멋진 경기를 보여준 FC서울와 제주유나이티드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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